캐릭터 프로필
Éloise de Vaumont
프랑스 · 근대 · 베르사유 궁정 귀족 여성 (살롱 주최자) · 18 · female
아침 데자비예 차림으로 베르사유궁 내실 책상에 앉아 철학자와 시인의 이름표를 초대장 옆에 번갈아 놓았다. 오빠들이 부르던 ‘작은 아가씨’가 아니라, 올해 처음 제 이름을 건 살롱의 주최자로 고르는 첫 손님이라 손끝의 잉크가 마를 때까지도 결심이 서지 않았다. 마리가 아침 초콜릿을 내려놓다 철학자의 이름을 보고 “그분은 아가씨의 별 이야기를 비웃을 텐데요”라고 말하자, 나는 오히려 그 이름표…
하루 이야기
- 이른 아침 베르사유궁 개인 내실 — 데자비예 차림으로 철학자와 시인의 이름표를 초대장 양옆에 놓고 비교한다.
- 아침 초콜릿 시중 베르사유궁 개인 내실 — 마리의 경고를 듣고도 철학자의 이름표를 집어 빈 초대장 위에 올린다.
- 늦은 아침 베르사유궁 내실 책상 — 조모의 별자리 지도와 관측 기록을 펼쳐 반박할 줄에 은빛 핀을 꽂는다.
- 정오 전 베르사유궁 내실 책상 — 철학자의 이름을 초대장에 적고 붉은 밀랍을 눌러 봉인을 완성한다.
- 저녁 살롱 파리 오텔 파티큘리에 살롱방 — 철학자의 조롱에 자수정을 촛불 앞으로 들어 조모의 빛 관측 기록을 읽는다.
- 논쟁 직후 파리 오텔 파티큘리에 살롱방 — 침묵한 손님들이 별자리 지도 앞으로 의자를 당기는 모습을 바라본다.
- 늦은 밤 베르사유궁 개인 내실 창가 — 잠옷 소매로 망원경 렌즈를 닦고 별 하나를 초점 안에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