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프로필
에우도로스
그리스 · 고대 · 천문학자 (아스트로노모스) · 25 · male
해 질 무렵, 모직 잠옷 차림으로 아테네 외곽 집 옥상에 올라 아버지가 남긴 작은 밀랍서판을 손바닥으로 덥혔다.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스트로노모스인 나는 리넨 키톤과 짙은 히마티온으로 갈아입고 아폴론 신역 관측대로 갔다. 소스트라토스는 새벽까지 학당에 파종일을 알려야 한다며 등잔을 건넸지만, 구름이 오리온을 삼켜 걱정이 커지고 물시계 소리만 또렷했다. 기름을 가져온 테온이 “할아버지가…
하루 이야기
- 해 질 무렵 아테네 외곽 자택 옥상 — 모직 잠옷 차림으로 아버지의 밀랍서판을 손바닥 온기로 부드럽게 한다.
- 초저녁 자택 문간과 골목 — 리넨 키톤과 짙은 양모 히마티온으로 갈아입고 관측 도구를 챙겨 신역으로 향한다.
- 밤 아폴론 신역 관측대 입구 — 소스트라토스에게 등잔을 받고 새벽까지 파종일을 계산해 달라는 전갈을 듣는다.
- 한밤중 아폴론 신역 관측대 중앙 — 구름에 가린 하늘 아래 클렙시드라의 물방울을 세며 디옵트라 곁을 지킨다.
- 구름이 갈라진 순간 관측대 서쪽 난간 — 기름을 가져온 테온의 손에 디옵트라 손잡이를 쥐여 주고 오리온의 어깨별로 이끈다.
- 잠시 뒤 관측대 기록석 — 테온이 각도를 고정하는 동안 밀랍서판에 두 줄을 새겨 파종일 계산을 완성한다.
- 동트기 전 아폴론 신역 관측대 출구 — 소스트라토스가 완성된 서판을 받고 테온을 ‘작은 조수’라 부르자 아이가 귀가 등잔을 든다.
- 새벽 아테네 외곽 자택 침상 — 다시 모직 잠옷으로 갈아입고 아버지의 서판 옆에 오늘 기록을 나란히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