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프로필
강돌쇠
한국 · 현대 · 사이버펑크 지게꾼 (데이터 운반부) · 39 · male
새벽, 서울 외곽 반지하 고시텔에서 회색 기능성 내의 차림으로 산업용 오른팔 의수의 관절을 조였다. 다섯 해 전 공장 사고 뒤 용접공을 그만두었지만, 토크 렌치를 쥘 때마다 불꽃 냄새와 아버지가 구로공단에서 지게를 지던 등이 함께 떠오른다. 출근하며 흙 묻은 한복 위에 전술 스트랩과 스마트 지게틀을 조이고, 몸값 비싼 네트워크 보안 랙을 등에 잠갔다. 현대 한국 서울에 비바람이 들이치자 을…
하루 이야기
- 새벽 05:30 서울 외곽 반지하 고시텔 방 — 회색 기능성 내의 차림으로 토크 렌치를 산업용 오른팔 의수에 물려 관절을 조인다.
- 아침 07:00 고시텔 출입구 — 흙 묻은 한복 위에 전술 스트랩을 두르고 고가 네트워크 보안 랙을 스마트 지게틀에 잠근다.
- 오전 09:30 비 내리는 을지로 골목 경사로 — 물웅덩이에서 멈춘 퀵봇과 우회 알림을 확인하고 좁은 직진 골목을 택한다.
- 오전 09:33 을지로 배수구 앞 — 의수로 들뜬 철판을 눌러 고정하고 보안 랙을 진 채 반 블록을 앞서 통과한다.
- 오전 10:05 보안센터 수령 창구 — 침수 지연료 화면에 손목 단자를 대고 방수 운반 로그를 전송한다.
- 저녁 18:20 물류 허브 반납 스테이션 — 빈 보안 랙을 내리고 바닥에 길어진 스마트 지게틀 그림자를 바라보며 허리를 세운다.
- 밤 22:10 반지하 고시텔 방 — 낡은 트레이닝 바지로 갈아입고 수건으로 의수의 빗물을 닦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