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프로필
Fatima Zahra Benali
모로코 · 현대 · 마라케시 수크 향신료·직물 상인 · 27 · female
새벽 아잔이 메디나 골목에 번질 때, 집에서 입는 무명 젤라바 차림으로 라스 엘 하누트를 손바닥에 비벼 향을 보고 어머니의 놋쇠 저울을 챙겼다. 자수 캐프탄과 얼룩진 앞치마로 갈아입고 라흐바 카디마 좌판의 셔터를 올리니, 오늘도 현대 마라케시 수크 향신료·직물 상인의 하루가 시작됐다. 오전에는 인디고 스카프 값을 반으로 깎자는 여행객에게 “한 디르함도 안 돼요”라며 웃고, 대신 사프란을 손…
하루 이야기
- 새벽 5시 30분 모로코 마라케시 메디나 골목 안 집 — 라스 엘 하누트를 손바닥에 비벼 향을 확인하고 어머니의 놋쇠 저울을 챙긴다.
- 아침 6시 40분 라흐바 카디마 향신료·직물 좌판 — 자수 캐프탄과 얼룩진 앞치마 차림으로 셔터를 올리고 저울을 좌판 중앙에 놓는다.
- 오전 9시 30분 라흐바 카디마 좌판 앞 — 여행객의 반값 요구를 거절하고 손목에 사프란을 문질러 품질을 보여 제값 판매를 성사시킨다.
- 낮 12시 20분 좌판 뒤 사프란 자루 옆 — 하산이 줄이려는 공급량을 놋쇠 저울과 기존 약속을 근거로 되돌린다.
- 오후 4시 10분 좌판 안쪽 직물 선반 — 라일라의 손 위에 손을 포개 인디고 스카프를 세 번 접는 법을 가르친다.
- 오후 4시 25분 좌판의 낮은 나무 탁자 — 라일라가 혼자 반듯한 사각형을 완성해 들어 보이고 둘이 웃는다.
- 밤 9시 메디나 골목 안 집 — 무명 젤라바로 갈아입고 놋쇠 저울의 사프란 가루를 천으로 닦아 침대맡에 둔다.